연예지침서

30대 여자들에게 꼭 필요한 연애습관

최강동안 ㅋ 2013. 9. 10. 11:34

최정이다.

오랜만에 글을 적는 것 같다. 좋은 글을 적기 위해서 며칠 동안 동분서주하면서 많은 분을 만나서 칭찬도 듣고 거기에 충고와 비난도 듣다 보니까 조금 더 글을 잘 적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만 느끼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잡다한 이야기를 뒤로한 채 오늘 글 제목을 봐주기를 바란다. 30대 여자들에게 꼭 필요한 연애습관. 정말 필요한 것만 모아 모아서 지금까지 경험들을 축적해서 한 번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당신이라는 여자는 지금 어둡다.

지금까지 20대 초반부터 40대 중후반까지 수많은 여자분을 직접 만나서 상담이라는 것을 해오면서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 무엇인 줄 아는가?
"밝은 성격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연애를 못 하거나 실패를 반복하는 여자들 같은 경우 즉, 연애에서 중증 환자 같은 여자분들은 더욱더 어둠이 짙게 깔렸다. 이게 심각한 문제를 낳는 이유가 무엇일까? 본인 스스로 그것을 인지를 못 한다는 것이다. 자기는 밝다고 생각을 한다. 자기는 어둡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남자가 보았을 때 당신이라는 여자는 애교도 없고, 리액션도 없고, 미소도 없다. 특히 얼굴에 전반적으로 미소를 짓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은 얼굴이 못생겼다, 예쁘다는 문제를 떠나서 심각한 것이다. 왜?
"남자가 다가오지 않는다."
남자가 설사 다가온다고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한다. 남자들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 30대 여자라면, 30대 남자들을 대부분 만날 것인데, 그 남자들이 여자들을 만나는 이유는 뻔하다고 했다. 즐겁기 위해서이다. 30대 남자들이 직장에서 상사 눈치 보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한테 치이고, 그렇게 돈이라는 것을 벌기 위해서 미친 듯이 일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 직장을 다니는 여자라면 누구보다 잘 알 것 아닌가? 직장에 다니지 않는 여자라고 하더라도, 지금 세상이 얼마나 먹고 사는 것이 힘이 드는가? 그런 삶에서 남자들이 여자한테 바라는 것은 딱 한 가지다.

"밝은 성격이다."

당신이라는 여자가 만약 어둡다고 가정을 해보자. 남자들이 당신이라는 여자를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시쳇말로 "기가 뺏긴다."고 하지 않는가? 피곤해 죽겠는데, 힘들어 죽겠는데, 당신이라는 여자를 만나서 "기가 뺏긴다."라고 한다면 만나고 싶겠는가?

그리고 어두운 여자들이 또 하나 문제점이 있다.
"주변에서 남자들이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각한 것이다. 얼굴이 조금 안 되는 여자분들 같은 경우, 솔직히 성격이 좋고, 활달, 명랑하면 오랫동안 서로 부딪치거나, 같이 만나게 되면 주변에 남자들이 다가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소개팅이나 맞선도 많이 시켜주는 편이다. 하지만 어둡다면 그것이 가능하겠는가? 한 번씩 어두운 여자분들을 끼여서 단체로 술자리를 가져보면, 분명히 어두운 여자분이 밝은 여자분보다 스펙과 얼굴이 조금 더 괜찮은데 남자분들이 그 어두운 여자한테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하지는 않는다. 어두운 여자분들에게 밝게 하라고 몇 번이나 말을 해도 그들은 이런 핑계를 댄다.
"제가 천상 여자 같은 성격이라서요."
아무 말 안 하고 가만히 있어서 좋은 남자, 괜찮은 남자 못 꼬신다고 말을 해도, 알겠다고 하면서도 요지부동인 그녀들을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운 줄 아는가?
그리고 여기서 이런 어두운 여자분들은 한가지 특징이 더 있다. 무엇이겠는가?
"어둡게 다닌다."
옷을 입는 스타일이나, 화장법, 머리색깔이나 스타일 등등 모든 것이 어둡다는 것이다. 예전에 상담을 했던 한 여자는 저승사자인 줄 알았다. 모든 것이 다 칙칙해 보였다. 누가 다가오겠는가? 그리고 여기서 이런 질문을 많이 할 것이다.
"나는 밝다."
"어둡지 않다."
그런데 연애를 못 한다고 하거나 남자를 만나면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는데, 다음에 자세하게 이야기를 한번 하겠지만.
"너무 오버해서 그렇다."
한마디로 말을 해서 웃지 말아야 하는 상황인데 소리 내어서 웃거나, 진지하게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생각 없이 말을 한다거나.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남자 "너랑 결혼하면 밥이라도 얻어먹겠니?"
여자 "우리 엄마가 결혼하면 다 알아서 된다고 하더라."
30대 여자가 이런 말을 했다면 철없는 여자라고 광고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자를 보는 눈도 바뀌어야 된다.

30대 여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있다.
"어떤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면 행복할까?"
솔직하게 툭 까놓고 이야기를 해서 말을 하자면, 당신이라는 여자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라고 한다. 왜냐면, 결혼생활 초반 2~3년 동안 성격차이, 시댁식구들, 가치관의 차이 등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여자 나이 35살이 된다면, 이런 생각을 바꾸라고 말을 한다. 어떻게?
"당신이라는 여자를 정말 사랑해주는 남자로."
물론 당신이라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는 것이 가장 좋지만, 35살이라는 나이까지 당신이라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을 하지 못했다면 분명한 사실은 무엇인 줄 아는가? 당신이라는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을 못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서 여자분들이 반박을 할 것인데.
"내가 실수를 했거나 잘못을 했던 부분을 알기에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런 말을 자주 하는데, 진짜 문제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다시 그런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가?"
또 하나 당신이라는 여자가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잘못을 안 한다 해도 문제는 또 다른 잘못과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그 남자가 당신이라는 여자를 그렇게 생각을 안 하고 처음부터 덤벼들 수 있다.
또 다른 이야기를 한가지 하자면, 여자 나이 35살이 되면 남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다. 무슨 말인 줄 알겠는가? 찾아야 된다는 것이 결혼정보업체에 가입을 하고, 맞선을 보고, 이렇게 하라는 것 아니다.
"어느 정도 선에서 만족이라는 것을 하자는 것이다."
여기서 여자분들이 한가지 착각을 하는 것이 있는데,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는 능력도 되고, 키와 스타일도 어느 정도 괜찮고, 성격이나 가치관도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내가 키와 스타일 이런 것들 다 포기를 했으니까 능력적인 부분은 예전에 남자친구보다 더 좋아야 하지 않는가? 라고 말을 하던데, 안된다. 한 가지를 포기했으니까 다른 부분으로 메워야 한다는 것이 포기를 하는 것인가? 포기라는 말을 모르는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니까 자꾸 나이만 먹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35살이 되면 이런 마음을 먹는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33살 정도 되었을 때부터 이런 마음을 먹기를 바란다. 왜?
"35살 되었다고 해서 바로 마음이 먹어질 것 같은가?"
1년에서 2년 정도 시행착오를 겪어보고, 경험도 해보고 이렇게 했을 때, 35살에 이런 마음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35살의 나이를 비방하고 싶은 것 아니다. 35살이 되면 여자의 연애운명이 다되었고 말을 하고 싶은 것 아니다. 단지, 그 나이를 넘어선 여자분들이 이런 말을 한다. 그리고 남자가 없다. 대부분 연상의 남자를 만나려고 할 것인데, 딱 두 부류의 남자만 남아있다. 결혼을 안 하려고 하는 남자하고, 결혼을 못 하는 남자하고. 결혼을 못 하는 남자는 그 나이 먹도록 결혼을 못 했으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고, 결혼을 안 하려고 하는 남자는 연애만 하려고 하는 것인데, 당신이라는 여자가 원하는 남자는 아니지 않은가? 맞선에 나가서 마음에 들었던 남자, 어느 날 나에게 청천벽력 같은 말을 한다.
"지금처럼 딱 2년만 이렇게 혼자서 지내고 싶다."
남자는 은연중에 당신이라는 여자한테 진심이라는 것을 말을 한 것이다. 2년을 기다린다는 허망 된 꿈을 꾸지도 마라.

☞인생의 연륜으로 연애를 대하자.
연륜이라는 말이 무엇인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다. 30대밖에 되지 않는데 무슨 연륜을 이야기하는가? 라고 하겠지만, 연애라는 바닥에서 나이 30살이 넘었다는 것, 산전수전 다 겪어보았다는 것 아니겠는가?
"나는 그런 경험이 없다."라고 말을 한다고 해도, 뜬금없이 왜 연륜이라는 단어를 필자가 꺼냈느냐면
"20대 여자들하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다."
아무리 아이크림을 잘 때 떡칠을 해서 잔다고 해도 나잇살은 무시를 하지 못하고, 처지는 얼굴에 늘어지는 뱃살에 깊게 팬 주름 자국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거기다가 돈 번다고 바쁜 하루 일상 쪼개면서 살다 보면 집에 들어와서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서 잠자기 바쁘고, 운동할 시간도 부족하고, 365일 다이어트 구호를 외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연륜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무엇이겠는가? 우리가 10대일 때 고민을 했던 것 20대일 때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20대일 때 고민했던 것 30대가 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만큼 인생이라는 세월을 살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이해를 해야 되고, 잘못하지 않는 것도 잘못했다고 해야 하고, 양보를 하지 않았던 것도 양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남자한테도 그런 넓은 마음을 한번 가져봐라."
왜? 당신이라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 아닌가? 당신이라는 여자가 결혼을 하고 싶은 남자 아닌가? 앞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결혼이라는 것은 여자가 정말 사랑을 하는 남자랑 해야 한다고 말을 했듯이, 그런 남자를 만났다면 당신이라는 여자가 잘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당신이라는 여자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가? 예전에 나한테 잘해주었던 남자의 모습이 최근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남자가 조금만 섭섭하게 하거나, 짜증 나게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하고, 그것에 대해서 투정을 부리고, 화를 내거나 삐친 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당신이라는 여자의 나이는 도대체 몇 살이란 말인가? 남자 나이 30살이 넘었고, 여자 나이 30살이 넘었는데, 그 남자 입장에서 당신이라는 여자의 나이를 인식할 것인데
"이것은 뭐 20대 초중반 여자 만나는 것도 아니고."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아웃이다. 연애를 할 남자라고 한다면 필자도 헤어지라고 말을 한다. 당신이라는 여자의 마음을 몰라주는데 왜 굳이 만나느냐고 말을 한다. 하지만 결혼할 남자이다. 결혼을 할 남자이니까 참으라는 것이다. 그 남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것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당신이라는 여자가 사랑을 한다고 해서 결혼을 하면 그 결혼 생활이 행복할 것 같은가?
여자들은 이런 반론을 던진다.
"지금 이렇게 행동을 하는데 결혼 생활하면 더 심하지 않을까요?"
대부분 더 심하게 하지는 않는다. 도박을 한다거나, 술버릇이 나쁘다거나, 바람을 피운다거나 이런 부분은 몰라도 성격적인 부분이나 가치관의 차이에서 다툼이라면, 그것은 얼마든지 서로가 맞추어 갈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남자는 아빠가 되는 순간에 많이 달라진다."
또 하나의 연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도발적이고 적극적인 여자가 되기를 바란다. 한가지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 남녀관계에서 서로 알 것 다 아는 사이가 되었다면, 남자하고 저녁에 데이트 약속을 했다면
"오늘 밤은 색다른 밤이 될 거야~ 기대해"
이런 문자 남자한테 날려본 적 있는가?
"남자가 권태기에 빠져들어 갈 때쯤, 무언가 기대를 할 수 있는 말이다."
몇 개월 정도 만났다면, 슬슬 질려가는 남자의 모습을 보았다면, 그때 당신이라는 여자가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20대가 아니지 않은가? 연애라는 것을 해보고, 남자라는 것을 만나본 것 다 아는 사실이다. 남자가 만약 "너 이런 것 어디서 배웠니?"라고 묻는다면, 정답은 무엇인 줄 아는가?
"결혼한 친구한테 이벤트 좀 가르쳐 달라고 했지."
"여자 나이 30살이 넘었다면 남자가 해주는 것만 기대를 하지 말아라."
남자한테 기대를 심어줄 수 있는 여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도발적인 아름다움이다.

오늘 글을 적은 목적이 무엇일 것 같은가?

결혼을 하자고 할 때 어떻게 말을 해야 되냐고 여자분들이 많이 물어보는데, 이야기를 하자면 10가지 단계가 있는데, 가장 먼저 해야 되는 말이 있다. 예전에 여자하고 식물원에 간 적이 있는데, 유치원 아이들이 단체 견학을 온 적이 있다. 그것을 보고 둘이서 벤치에 앉아서
"아이고 귀여워라." "예쁘다." 하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 그 여자가 나의 귀에 대고 이런 말을 했다.
"나 이제 오빠 아이를 낳을 수 있을 것 같아."
남자나 여자나 대부분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이라는 것을 한다.